[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는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지역사회 내 엠폭스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 61개소에 대한 엠폭스 의심사례 신고 및 보고 체계를 유지하여 발생 시 감염 확산 우려를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시는 숙박업소와 유흥주점, 사우나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엠폭스(구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감염병 대응체계에 총력을 기울인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으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에 홍성군보건소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홍성군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총괄팀, 대응팀, 역학조사팀, 예방접종팀, 이송팀으로 구성되어 보건소 내 각 부서가 협력하여 의심환자 감시, 역학조사, 환자 이송, 예방 홍보활동 등의 협업체계를 유지한다.엠폭스는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이달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신종감염병 조기 인지·대응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병원체의 증가 또는 감소 경향을 파악해 감염병 발생 여부 및 유행을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하는 것이다.이미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선 코로나19, 폴리오바이러스, 원숭이 두창 등 다양한 병원체와 마약 등의 약물 감지에 하수 기반 감시를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2 대전세계정부연합(UCLG) 총회 기간 중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대전컨벤션센터(DCC) 행사장 일원 생물테러감염병 고위험병원체 감시를 추진한다.연구원은 오는 14일까지 행사장 내외 공기포집 검체를 채취해 탄저균, 야토균, 페스트균, 유비저균, 두창바이러스, 브루셀라균 등 6종의 생물테러 고위험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또 메르스, 원숭이 두창 등 법정감염병 전파 및 집단식중독 발생에 대비, 감염병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대전을 방문하는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23일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영국의 최고 바이러스 연구기관인 의학연구위원회(MRC) 바이러스연구센터와 바이러스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IBS는 바이러스 기초원천역량 확보를 통해 국가 감염병 안보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출범하고, 현재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와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등 2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설립 1년 만에 코로나19가 고령층에 특히 치명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군민들에게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환기 및 소독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도 여름철 활동 증가에 따른 재감염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원숭이 두창 등 신규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으로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더욱 필요하다.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 보내기를 위한 개인방역 주요 수칙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하기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감염병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이미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원숭이 두창’ 국내 확산에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하는 분위기다.23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원숭이 두창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은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원숭이 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코로나19, 원숭이 두창을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이 일상을 위협하면서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손쉽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항균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금까지는 알코올류를 이용한 소독과 위생장갑 등을 활용한 병원균 차단이 주로 이뤄져왔다.그러나 알코올 소독은 일시적으로 병원균을 제거할 순 있지만 이후 감염원에 다시 노출되는 경우 재오염을 막을 수 없으며, 수분 증발로 인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위생장갑 등 보호 제품을 착용하는 경우 피부는 오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지만 표면 오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감염병 발생 감시체계를 집중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에 기온·습도 상승, 단체 및 야외활동 증가등으로 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 질환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이 급증하는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보건소는 관내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35개 기관을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에 나선다.특히,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집단 설사 환자 등 감염병 발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최근 유럽과 북미를 넘어 여러 나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monkeypox)'의 확산 원인이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광란의 파티라는 추정이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 위생열대 의학대학원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주로 남성간의 성 접촉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헤이만 교수는 "원숭이 두창은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로 알고 있다. 감염자의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